올해 처음으로 떠난 캠핑.
위치는 고흥 해창만 오토캠핑장.
작년에는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었는데 올해는 겨울 초입에 첫 캠핑을 하네요.
해창만 오토캠핑장은 고흥 중간끔에 위치하여 고흥 이곳저곳 다니기에는 딱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낚시다니기도 좋고 .. 해창만에 진지를 구축 후 풍남면 쪽으로 원투낚시를 갔습니다.
원투낚시하기에 딱 좋은 발판에 물도 깊은 저만의 포인트로 GOGO! 사람도 없고 조용하니 너무 좋은데 딱 하나의 단점 통발과 그물이 너무 많다는 .. 바늘과 봉돌을 여러개 끊어먹었지만 계속 오는 이유는 다양한 고기와 준수한 씨알때문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걸리고 끊기고 .. 스트레스 받지만 큰놈 하나 잡아보겠다고 버팁니다..
묵직하니 쓰레기 봉지처럼 뭐가 끌려옵니다 헐.. 7짜 장어 처음보는 대물입니다 만지기도 징그러울만큼.. 연이어 올라오는 감성돔에 처음 잡아보는 딱돔까지 .. 역시 실망시키지 않네요 .. 장어는 포떠서 구이 해 먹고 감성돔과 딱돔은 회로.. 딱돔은 처음 먹어보는데 감성돔이랑 같이 먹어서 그런지 별맛이 ㅠㅠ 알고보니 딱돔은 구이가 맛있다네요 나중엔 구이로.. 나름 괜찮은 조과였습니다.
처음 보는 딱돔도 잡아보고.. 원래 대상어인 대물장어를 잡아서 그런지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바늘 20개 봉돌 5개정도 끊어먹었지만 기분 최고입니다. 이곳 포인트는 다양한 어종들이 있다보니 매번 올때마다 기대감이 큽니다.
오늘은 어떤놈이 얼마나 큰놈이 잡혀줄까 하는.. 다양한 종들이 잡히지만 무조건 장어 가 일순위입니다.. 처음엔 장어잡으면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그냥 방생하고 그랬는데 한번 맛을 본뒤에는 장어가 최고입니다.
손질하는 것도 처음에만 좀 어려웠지 몇번 해보면 그냥 뚝딱입니다. 장작 불피워 숯불에 구워먹는 장어는 누가 뭐래도 최고!! 다음에 또 대물 잡으면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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