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혈관은 심장에서 신체의 각 조직으로 혈액을 실어 나르는 동맥, 산소와 각종 영양분을 신체 조직에 공급하고 몸속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모세혈관, 그리고 모세혈관을 통과한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으로 구분됩니다.
정맥을 다시 세부적으로 구분하면 피부 아래에 바로 위치한 표재정맥, 근막 아래 깊숙한 곳에 위치한 심부정맥, 마지막으로 심부정맥과 표재정맥을 서로 연결해 주는 관통정맥으로 구분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하지정맥류의 '류(瘤)'는 '혹'이라는 의미로 어떤 불명확한 원인에 의해 인체의 정맥이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다리 부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하지정맥류'라고 부릅니다.
하지정맥류의 원인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동맥은 심장으로부터 신체 조직으로 혈액을 운반하고, 정맥은 신체 조직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다시 보냅니다. 이 중에서 하지의 정맥은 중력의 반대 방향인 신체의 위로 혈액을 올려보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하지의 근육이 펌프처럼 수축을 반복하여 순환을 하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그 정맥 안에는 얇은 판막이 존재하여 혈액의 역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능력이 떨어지는데 정맥 또한 탄력이 사라지면서 확장이 일어나게 되고 정맥 안의 판막도 약해지면서 혈액의 역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정맥 안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정맥이 부풀어 오르는 정맥류가 생깁니다.
이런 하지정맥류는 40 ~ 50대 이상의 장년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특히 많이 나타납니다. 이는 임신이나 생리 전 호르몬의 변화가 발생하는데 이 호르몬이 정맥을 확장시키는 이유가 됩니다. 그리고 유전, 비만, 장시간 서 있는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정맥류의 증상
대부분 하지정맥류 환자들은 통증보다는 미용적인 문제로 병원을 찾습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로 인해 정맥 부전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는데 증상으로는 피로감, 경련, 둔통, 작열감, 무거움 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 가려움증이나 피부 궤양 등이 생길 수도 있으니 증상이 심해지면 필히 병원에 방문하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하지정맥류의 치료
모든 하지정맥류의 환자들은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가 치료로도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는데 운동이나, 체중 감량, 잘 때 다리를 몸보다 높이거나 장시간 서 있지 않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증상이 악화된다면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받아보셔야 하는데 다행히도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복잡하거나 장기간의 입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정맥류에 좋은 운동
하지정맥류에 좋은 운동은 빠르게 걷기부터 수영, 발목 스트레칭, 하늘자전거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꾸준하게 적당한 운동을 통해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상 하지정맥류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좋은 운동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의 공감(♡)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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