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관한 공부를 하다 보면 성장주, 가치주, 실적주, 경기민감주 등의 주식 용어들이 자주 보이는데요. 어떤 의미를 지는 용어들인지 한번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가치주
가치주는 실적이나 자산에 비해 기업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으로 평가되어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주식입니다. 한마디로 현재까지 계속 좋은 실적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추가적으로 더 좋아질 기업, 하지만 성장 가능성은 낮은 기업의 주식을 의미합니다.
성장성보다는 안정성을 지닌 기업의 주식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가치주의 경우 성장주와는 다르게 기업의 가치에 비해 시장가치가 낮게 형성되어 있어 저평가되어 있어 저 PER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주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투자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편으로, 이는 현재 저평가되어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입니다.
가치주의 대부분의 기업들은 실적이 매우 착실한 기업들이므로 안정적이고 꾸준한 이익을 발생시키며, 성장주에 비해 배당도 좋은 편입니다. 다이내믹한 주가의 급등은 없지만 꾸준하고 높은 배당을 통해 투자수익이 발생하고, 시장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성장주에 비해 주가의 급락이 덜해 위험성이 적은 투자가 가능합니다.
이런 가치주에 해당하는 기업군을 살펴보면, 은행, 보험, 자동차, 철강 등이 해당되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포스코, 삼성전자, 현대차 등이 해당됩니다.
성장주
성장주는 현재의 실적보다 향후의 매출이나 이익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주식을 뜻합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테슬라를 들 수 있는데 이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경우 미래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들 성장주 기업들은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업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PER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테슬라의 경우 PER이 약 1000 내외로 현재의 이익이 지속될 경우를 가정할 때 약 1000년간 이익이 발생해야 테슬라를 살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수치를 지닙니다.
실적주
실적주는 말 그대로 실적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기업의 주식을 뜻합니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향후 실적도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해지기 때문에 지난 당기순이익과 연간 실적 등을 파악하여 매출이나 실적이 더 향상되거나 유지될 것으로 여겨지는 종목들을 선별하여 투자하는 것을 실적주에 투자한다라고 말합니다.
실적주를 판단할때는 반드시 재무제표를 꼼꼼하게 살펴본 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적주의 업종으로는 생활 소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패션, 식품 등이 있습니다.
이런 실적주를 고를 때 반드시 살펴보아할 사항으로는 매출 증가율과 순이익 증가율, ROE(자기 자본 이익률) 등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매출액이나 순이익의 증가율은 20% 내외가 양호하고 ROE 역시 20% 내외가 되는지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경기민감주
경기민감주는 다른 주식들에 비해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은 주식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 경기 주도주, 경기 수혜주 등으로 불립니다. 경기민감주는 사업 구조상 경기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경기의 변동에 따라 주가가 크게 오르고 내립니다.
경기민감주의 업종을 살펴보면 철강, 운수, 자동차, 반도체, 건설 등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업종들이 속합니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인지라 환율에 매우 민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민감주에 투자할 때 고려해야 사항이 환율인데,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보수적으로 주시하고, 환율이 하락할 경우 투자할 기회가 생깁니다. 이는 환율이 하락할 경우 우리나라 원화가 강세이고, 달러가 약세이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요즘 자주 언급되는 가치주, 성장주, 실적주, 경기민감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주식은 위험한 투자이긴 하나 공부하고 자신만의 원칙이 생긴다면 아주 좋은 투자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유익한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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